가부시마의 볼거리／八戸市

가부시마의 볼거리

가부시마 신사
가부시마 신사는 가마쿠라 시대인 1296년에 변재천을 봉납하며 지어졌습니다. 변재천을 모시고 있어 “사업 번성, 결연(인연을 이어줌), 어업 안전”의 수호신으로 700년 이상 지역 주민의 신앙을 받아왔습니다. 최근에는 이름에 들어가는 “가부(蕪)”가 주식을 뜻하는 일본어 “가부( 株)”와 발음이 같은 점에서 “재물운, 사업운, 인기운”의 주가상승을 바라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찾아들고 있습니다. 또한 “운을 틔워주는 참배”라는 독특한 참배방법도 있는데, 가부시마 신사 주변을 3번 돌아 심신을 정화하고 배전 옆의 무와 표주박 석상을 만지면서 참배하면 운이 열린다고 합니다.

레이와의 신상 “핫피 변재천”
작자/스즈키 조각공방 불사・조각사/스즈키 아키노리
가부시마 신사에 봉납된 “변재천”은 8개의 손에 각각 보석으로 만들어진 구슬, 검, 봉, 활, 화살, 고리, 창, 갈고리를 들고 있습니다. 머리에는 재운을 가져다주는 복신으로 받들어지는 “우가진”이라는 일본신이 자리잡고 있고, 그 앞에 도리이가 있어서 “재운, 액막이, 지혜, 음악, 예술, 교통 항해, 산업진흥, 오곡 풍작, 부귀”의 수호신으로 널리 신앙을 받고 있으며 일년 내내 전국에서 많은 참배자가 가부시마를 찾고 있습니다.

천장 조각 선녀상 ”비천의 연주(히텐노 가나데)”
작자/스즈키 조각공방 불사・조각사/스즈키 아키노리
가부시마 신사의 아래층에서 천장을 바라보면 그 곳에는 다섯명의 선녀들과 괭이갈매기가 춤추고 있습니다. “생・류테키・북・비파를 들고 아악을 연주하고, 중앙의 선녀는 무꽃을 들고, 괭이갈매기는 신전을 날아가며 신의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이미지로 만들어진 천장의 조각 작품을 보고 있으면 선녀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색이 들리는 듯합니다.

가부시마 주변시설

하치노헤시 수산과학관 “마리엔트”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수산도시 하치노헤시에서 바다의 매력을 알리는 관광문화 시설. 수조에는 하치노헤를 대표하는 오징어와 하치노헤 바다에 사는 물고기 등, 현지의 물고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정보 전시 코너가 상설되어 있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충실히 마련했습니다. 하치노헤 항구와 태평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전망 레스토랑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가부시마 해수욕장
해안이 육지 안쪽으로 후미진 곳에 있어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들도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해수욕장. 작은 지형 안에 백사장과 바위들이 있어 해수욕과 바다 생물 관찰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을 중심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해수욕을 즐깁니다. 샤워실과 탈의실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해수욕장 이용 기간: 7월 중순~8월 중순

니시노미야 신사
에비스하마 어업 항구 근처에 있는 신사. 옛날, 사메 바다에 고래 한마리가 나타난 후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그 고래에게 “하치노헤 다로”라는 이름을 붙이고 수호신으로 숭상되었습니다. 그 뒤 하치노헤 다로는 기슈 바다에서 작살에 맞았습니다. 어렵게 사메 바다로 돌아왔지만 숨을 거둔 후 돌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돌은 “구지라이시(고래돌)”이라 불리며 니시노미야 신사 안에 모셔지게 되었습니다.

치빗쓰＠：하치노헤시의 미니추어 제작 공방. 오랜 옛날의 하치노헤를 테마로 하나씩 정성을 담아 만들어진 작품은, 음식뿐 아니라 아침 시장에 나온 가게들과 길거리의 상점 등 다양합니다. 그곳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마음, 존재했었던 사람의 분위기,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노스텔직한 작품들은 현 내외에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부시마의 축제
가부시마에서는 사메정의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가부시마 마쓰리”와 “사메하마 마쓰리” 축제가 연간 행사로 개최됩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지역만의 향토 예술과 음식을 즐기실 수 있어서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평소와는 다른 가부시마의 매력을 느끼고 갑니다.

가부시마 마쓰리
가부시마 신사의 제례의 부속 축제로, 매년 괭이갈매기의 번식시기인 4월 셋째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최되는 “가부시마 마쓰리”. 박력이 넘치는 3~4만 마리의 괭이갈매기가 날아다니는 가운데, 길가에는 가게들이 늘어섭니다. 신을 모신 가마가 운행되고 무대에서는 가구라와 엔부리 등 향토 예술과 여러가지 행사가 열립니다. 현 남부지역에 봄을 알리는 가부시마 마쓰리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사메하마 마쓰리
매년 7월 넷째 일요일에 개최되는 “사메하마 마쓰리”. 가부시마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공연과 축제의 볼거리인 신을 모신 가마가 바다를 건너기 등이 열립니다. 해수욕을 즐기는 아이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남자들이 “왓쇼이, 왓쇼이”하며 기세 좋게 가마를 지고 바다 속으로 들어갑니다.

가부시마의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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